사가 지역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야요이 시대의 대규모 원형해자 취락 터를 체험할 수 있는 요시노가리 역사 공원, 일본을 대표하는 도자기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규슈 도자기 문화관, 운치 있는 오기 지역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를 즐길 수 있는 사가 벌룬 뮤지엄과 마음을 다스리는 다이코우젠지 등 방문객을 매료시키는 명소가 곳곳에 있습니다.
요시노가리 역사공원은 야요이시대의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유적공원입니다. 총 길이 2.5km의 해자로 둘러싸인 일본 최대 규모의 야요이시대 원형해자 취락터로 국가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망루와 수혈 주거, 고상식 창고 등이 충실하게 복원되어 2000년 전 일본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m 높이를 자랑하는 망루에서는 사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당시 사람들의 눈높이로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실에서는 동검과 청동기 주형, 옹관 등 귀중한 출토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곡옥 만들기'나 '불 피우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개최되어 고대 기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원내에는 넓은 잔디 광장과 피크닉 공간도 마련되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사가성터는 에도 시대에 사가 번주인 나베시마 씨의 거성이었던 사가성의 유적입니다. 현재는 사가현립 박물관이 병설되어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혼마루 역사관에서는 성의 복원 모형과 귀중한 자료가 전시되어 사가 번의 번영과 기술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활짝 피워 아름다운 경관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사가시는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사가 인터내셔널 벌룬 페스타'로 유명합니다. 사가 벌룬 뮤지엄에서는 이 대회의 역사와 열기구 구조를 배울 수 있습니다.
관내에는 실물 크기의 열기구가 전시되어 있으며, 바구니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열기구 체험 코너도 있어 공중 산책의 가상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열기구의 기술과 역사를 접하면서 하늘에 대한 꿈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이코젠지는 1608년에 창건된 조동종의 옛날 절입니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본당과 공수간(주승의 집), 산문 등의 건축물이 볼거리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건축물과 '치기리엔'이라는 정원은 SNS 감성 장소로도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봄에는 약 5만 그루의 진달래가 많이 피우고, 여름에는 500그루의 수국이 푸른 꽃을 피웁니다. 가을 단풍도 아름답고,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촬영 장소입니다. 치기리원 내에는 '누워 있는 개', '사랑의 샘', '바위 위에도 백년을 참고 성장한 나무', '최강 금속로 만들어진 하트' 등 독특한 이름의 명소가 곳곳에 있어 방문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127개의 계단과 일본 정원은 역사적인 분위기와 자연이 융합돼 사진발 잘 받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사가시 최북단에 위치한 미세 지역은 해발 약 4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하며, 풍부한 자연과 따뜻한 현지 주민들의 인심으로 치유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계단식 논 풍경, 과일 따기 체험, 야마나카 캠핑장 등 사계절마다의 자연 매력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블루베리, 사과, 밤 등 과일 따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들의 푸르름과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 나무 그늘의 시원함 등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꽃잔디가 만발하고, 여름에는 야마나카 캠핑장에서 아웃도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 시설도 곳곳에 있어 당일치기 입욕도 즐길 수 있고,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사가의 숨은 관광 명소입니다.
오기 지역은 '오기 양갱'으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에도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 일식 과자집이 늘어서 있어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기 공원은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봄에는 약 3,000그루의 벚꽃이 만발합니다. 공원 안에 있는 오기 나베시마 가문의 정원 '기요미즈의 정원'도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조용한 명소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가을에는 단풍도 아름답고, 공원 안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